포산 속 산사를 거닐며 불어오는 바람결에 살포시 나의 귓가에 앉은 옛 선시의 속삭임

시가 있는 등산로 유가사 일연문학공원

일연문학공원은 보각국사 일연 선사께서 30여 년이나 주석하며 삼국유사 저술의 토대가 된 명산으로써 일연 선사가 삼국유사에 남긴 비슬산의 옛 이름)(실제 반사 첩사까지 4일 임)에 관한 詩 2편과 무산 조오현 선사의 비슬산에 관한 名詩제목: 비슬 산 가는 길)의 시비를 시작으로 비슬산 곳곳마다 시가 있는 등산로를 만들어 비슬산의 역사성과 명산으로서의 위상을 더할 뿐만 아 니라, 자칫하면 외형적인 형식에 치우치기 쉬운 오락적인 산에서 역사와 문화적인 전통의 뿌리를 심어 많은 사람들의 심신의 위안처 로서의 명소를 만들고 져 하는데 그 의의를 두며, 아울러 주체적인 역사관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민족의 성서 삼국유사 를 저술한 보각국사 일연 선사의 민족정신을 자각하는데 큰 목적을 두고자 한다.